[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수원FC가 K리그 클래식 승격 첫 승리를 따냈다.
수원FC는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FC를 2-1로 이겼다. 수원FC는 이번에 승리를 따내면서 1승 2무로 승점 5를 기록, 4위에 올랐다. 광주는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 1승 1무 1패 승점 4로 6위에 자리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서로를 압박하면서 치열한 공방전을 했다. 경기 스타일도 서로 비슷해 치고 받는 양상이 됐다.
선제골은 후반 4분에 나왔다. 광주가 앞서갔다. 정조국이 세 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정조국은 김민혁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나온 것을 왼발로 차 넣어 마무리했다. 정조국은 올 시즌 리그 4호골을 기록했다.
수원FC는 후반 38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군지미가 김근환의 헤딩 패스를 받아서 K리그 데뷔골로 결정지었다. 수원FC는 이후 더욱 공세를 폈다. 후반 44분에 역전골이 나왔다. 오군지미가 왼쪽에서 슈팅한 것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이승현이 뛰어 들어오면서 밀어 넣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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