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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트럼프 "北과 전쟁나도 日이 알아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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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트럼프 "北과 전쟁나도 日이 알아서 할 것" 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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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2일(현지시간) '북한과 전쟁이 날 경우 일본이 알아서 할 것'이라며 미군이 굳이 도와줄 필요는 없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그가 했던 일본과 한국의 미군 철수 발언과 맞물려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N은 이날 트럼프가 위스콘신에서 유세를 갖고 "더 이상 (그들을 위해) 엄청난 자금 손실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일본이 북한으로부터 (미국의 도움 없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꽤 빠르게 (북한군을) 몰아내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며칠 전 트럼프가 한국과 일본이 북한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능력이 있다며 주둔중인 미군을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맥락을 함께 하다.

지난달 29일 트럼프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북한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 (미군이 주둔하는 것보다) 더 낫다"며 "한국이 자국을 스스로 보호하기 시작한다면 솔직히 우리(미국)도 좋다. 반면 한국이 스스로를 지키려 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 주둔중인 미군 수는 각각 2만8500명, 5만4000여명에 이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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