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한돈 등 6개단체, 이 후보에게 지지선언문 전달"
“벼랑 끝 축산업 헌신 역할, 어려움 풀어나갈 적임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전남 축산인들이 이개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 선거캠프는 2일 광주·전남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가 이 후보를 지지선언했다고 밝혔다.
한우와 한돈, 오리, 양계 등 6개 축산단체 대표는 이날 오전 담양에서 열린 이 후보 유세 연설장을 찾아 이 후보에게 직접 지지선언문을 전달했다.
‘축산발전의 적임자 이개호 후보를 지지한다’는 제목의 지지선언문에서 “이개호 후보는 제19대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농수축산업 문제를 심도있게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벼랑 끝에 몰린 축산농업을 위해 헌신할 이개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후보는 국회 미방위 소속으로 정부 출연硏 R&D 투자액 중 농업분야가 0.9%에 불과하는 등 박근혜 정부의 농업홀대를 질타하고, 예결위에서 농사용 전기요금 확대적용과 밥쌀용 쌀수입 반대, 농수축산물 가격안정제 도입을 촉구했다”고 지지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개호 후보야말로 우리 축산농가들과 함께 어려움을 풀어나갈 적임자이자, 축산업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최적의 후보”라며 “축단협 회원일동은 이 후보 당선을 위해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농수축산업 중심의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축산인들의 목소리를 앞장서 대변하겠다”며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축산농가 도우미 제도와 가축질병공제제도 도입 등의 축산 관련 공약을 비롯해 농산물최저가격 보장제와 재해보험 확대, 농림축수산업 정책자금 금리 1% 단계적 인하 등을 농업공약으로 내건바 있다.
이번 지지선언에 참여한 광주·전남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한우협 전남지회(지회장 민경천) ▲한돈협 전남지회(지회장 서두석) ▲오리협 전남지회(지회장 마광하) ▲양계협 전나지회(지회장 김양길) ▲흑염소협 전남지회(지회장 리현권) ▲사슴협 전남지회(지회장 이우제) 등 6개 단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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