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김종인 "과반의석 허용시 잃어버린 20년 된다"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을 겨냥해 날을 세웠다.

김 대표는 전주병 김성주 후보 사무실에서 가진 중앙선대위에서 "국민의당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싸울 대상과 연대 대상을 거꾸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싸울 대상은 야당이 아니라 새누리당 정권이고 경제실패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일여다야 구도로는 새누리당의 경제실패를 심판할 수 없고 새누리당의 과반의석을 저지 할 수 없다"며 "잃어버린 8년은 새누리당의 과반의석에서 비롯됐다. 또 과반의석을 허용한다면 잃어버린 8년이 아니라 일본의 경우처럼 잃어버린 20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대표는 김성주 후보 유세차에서 "경제를 망가뜨린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길은 투표에 있다. 김 후보를 비롯해 최형재 후보, 김윤덕 후보를 서울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 대표는 1일 9개의 힘든 일정을 소화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