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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9년 만에 열린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LG 양상문 감독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 개막전에서 연장 12회말 터진 대타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양석환은 개인 첫 번째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초반 실점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잘 막아주었다. 타자들이 쫓아가는 점수를 내서 어려운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이날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인 양석환은 “9년 만에 홈 개막전에 이겨서 너무 기분 좋다. 많은 팬 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줘 기쁘다. 오늘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LG와 한화는 2일 오후 5시와 3일 오후 2시 잠실에서 경기를 치른다. LG는 2일 선발투수로 우규민을 내세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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