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보건교사 미배치교 업무담당자‘역량 강화’연수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목포, 무안 등 서부권역 교육지원청 보건업무담당자와 초·중·고교 보건교사 미배치교 업무담당 교사 14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했다.

"감염병 예방책, 대처, 업무처리 절차 등 실무 중심 내용 구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이 출현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보건 업무담당자들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가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서 전남도청 박성일 역학조사관은 학교에서 주로 발생하는 인플루엔자, 수두, 볼거리, 결핵과 같은 감염병에 대한 예방책과 대처방안, 차단, 역학조사 방법 등을 내용으로 강의했다.

또 목포신흥초 김숙 보건교사는 학교에서 감염병 발생시 NEIS 등록업무 처리 절차와 환자 관리 및 대응 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 올해 학생건강관리 계획과 학생건강증진 기본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강의도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4일 순천 전남유아교육진흥원, 5일 나주 전남과학교육원에서 동부권 및 중부권역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장길선 체육건강과장은 “보건업무를 담당하는 비교과 선생님들의 업무 이해를 돕고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한 연수”라며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업무이니 만큼 책임감을 갖고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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