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으로 장애인 직업재활 돕는 '모두다' 지원
모금액은 장애인 문화체험 공간 '플레이룸' 3호점 개설에 사용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1일 네이버(NAVER)는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케이-크라우드(K-CROWD),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과 함께 장애인 소셜벤처 지원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네이버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소셜벤처 연계 지원 방안 중 첫 번째 지원사업이다.
크라우드 펀딩 지원대상은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지원하는 소셜벤처 '모두다'가 선정됐다. '모두다'는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여가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게임 치료·강사 양성 사업을 하고 있는 소셜벤처 기업이다.
펀딩은 5월19일까지 진행된다. 모금된 금액은 '모두다'가 장애인들에게 여가·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플레이룸' 3호점을 개설 운영하는 데 쓰인다. '모두다'는 지난 9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와 함께 플레이룸 1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타트업·소셜벤처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K-CROWD에서 진행한다. 펀딩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은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네이버와 소셜벤처가 함께 장애인들을 위한 조금 더 나은 사회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함께 네이버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엔젤스기금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소셜벤처 '내일의커피'를 포함해, 다양한 소셜벤처들과 함께 크라우드 펀딩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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