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 소득 안정 위한 20대 총선 공약 발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황주홍 후보가 어민들의 소득 안정을 위한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당 황주홍(전남 고흥 보성 장흥 강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수산직불제 개선 및 어업소득 비과세 한도 인상 등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한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2014년 기준, 수산직불제는 농업직불제(1조5천억원)의 1.3% 수준(200억원)에 불과하다. 현행 수산직불제는 피해보전, 폐업지원, 조건불리 직불제가 전부다. 농업 직불금의 경우 이밖에도 쌀소득 보전, 밭농업, 경영이양, 친환경 농업, 경관보전, 농가단위 소득안정 등 다양한 직불금이 있는 만큼, 수산직불제를 확대·신설해야 한다.
이에 황주홍 후보는 ▲ 친환경 양식 직불제의 도입 및 실효성 있는 안착 ▲ 수입보장보험의 조기 도입을 통한 안정적인 소득 보장 ▲ 은퇴 양식어가 및 전업양식어가의 소득지원을 위한 경영이양 직불제 도입 ▲ 수산 조건불리 직불금 80만원으로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현행 3천만원인 어업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4천만원으로 인상하여, 어민들의 세금 부담을 덜겠다고 공약했다.
황주홍 후보는 “어가인구 감소를 막고, 고령화로 침체된 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 20대 국회에 들어가면 농해수위에서 활동하며 어가소득을 높여, 어촌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남 강진 출신인 황주홍 후보는 광주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정치학사&정치학 석사), 미국 미주리대(정치학 석사&정치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건국대 교수, 강진 군수(3선),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위원장에 이어 현재 국민의당 전남도당 위원장 및 전국 농어민 위원장을 맡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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