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이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예찰활동 강화 등 차단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공주, 천안, 논산에 이어 홍성군까지 돼지사육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진도군의 주요 진입로인 진도대교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본격 가동하고 있다.
군은 진도군에 진출입하는 모든 축산 시설 출입차량에 대해 차량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일제 접종을 실시와 함께 소독약품 3,860kg을 보급했다.
또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공무원 실명제로 매일 전화예찰을 통해 질병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백신항체 저조농가에 대하여 집중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 철저한 예방접종이 필수이다”며 “축산농장 출입 시 가축이나 사람, 차량 소독은 물론 축산농가 모임을 자체해 구제역 차단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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