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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 마다 '흔들흔들'…중원 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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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인천ㆍ충청ㆍ강원 등 중원(中原) 지역의 유권자들은 선거 때마다 각종 외풍에 영향을 받는 대표적 '스윙보터(Swing voter)'다. 이들 지역에서는 지역정당의 부재나 야권분열로 여권에 유리한 국면이 조성된 가운데, 야권의 후보단일화ㆍ무소속의 선전여부가 최종판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권(대전ㆍ충남ㆍ충북ㆍ세종)은 지난 18대ㆍ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판이한 결과를 낳았던 지역이다. 18대 총선에서는 야당인 자유선진당과 통합민주당이, 19대 총선에서는 여당인 새누리당이 다수당을 차지했던 전례가 있다.

1일 새누리당ㆍ더불어민주당 자체분석과 지역정가에 따르면 충남지역은 여당의 우세가 점쳐진다. 지역정당인 선진통일당이 새누리당과 합당하면서 보수진영이 하나로 응집된 반면, 야권은 분열로 지지층이 분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새누리당은 충남 11개 선거구 중 9곳 우세, 2곳(천안병, 아산을) 경합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민주 역시 1곳(천안병) 우세, 2곳 (천안을, 아산을) 경합, 8곳 열세로 비슷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충북과 대전의 상황도 유사하다. 충북에서는 양당 모두 8개 선거구 중 4곳(충주,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 증평진천음성)을 새누리당 우세로 분류하고 있고, 청주 4개 지역구는 경합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전(총 7석)에서도 새누리당이 4곳(동, 중, 유성갑, 대덕), 더민주가 4곳(서갑ㆍ을, 유성갑ㆍ을)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인천의 경우 무소속 돌풍과 다여다야(多與多野) 구도가 판세를 좌우하고 있다. 중부일보가 지난달 28일 보도한 인천 남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상현 무소속 후보는 43.0%의 지지율로 타(他) 후보를 압도했다. 또 경기일보ㆍ기호일보가 29일 보도한 중동강화옹진에서도 안상수 무소속 후보는 25.9%로 배준영 새누리당 후보(25.4%)와 접전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여다야 구도가 표면화 된 인천 부평갑은 대혼전 양상이다. 경기ㆍ기호일보가 1일 보도한 부평갑 여론조사에서 문병호 국민의당 후보는 17.6%로 이성만 더민주 후보(17.0%), 정유섭 새누리당 후보(16.5%)와 비슷한 수준이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조진형 무소속 후보도 5.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강원지역도 여당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G1ㆍ춘천KBSㆍ춘천MBC가 지난달 29일 보도한 강원지역 8개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6곳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원주을에서는 이강후 새누리당 후보 37.3%, 송기헌 더민주 후보 32.8%, 동해삼척에서는 이철규 무소속 후보 32.1%, 박성덕 새누리당 후보 30.0%로 접전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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