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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식습관 교육 유치원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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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200개 초등학교와 유치원 500곳에 쌀 식습관 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음식 식감이나 맛에 대한 기호가 형성되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게 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급·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눈높이에 맞는 교육교재를 통해 연령별 수준에 맞는 쌀 중심 식습관을 지도한다.


또 우수 식생활 체험 공간이나 농업현장 등에서 체험활동을 지원하며, 교사·학부모와 함께 밥짓기 체험과 간편한 쌀 요리 실습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초등·중학교 17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쌀 식습관교육을 실시한 결과, 학생 아침식사 결식률이 낮아지고, 쌀 가공식품에 대한 인지도는 크게 상향됐다.


경기 용인 보정초등학교에서는 아침밥 결식률이 교육 전에 16.5%에서 교육 후 1.6%로 낮아졌으며, 쌀 가공식품 선호도는 4.4%에서 21.3%로 크게 상향됐다. 반면 밀가루 간식 선호도는 56.7%에서 40.8%로 낮아졌다.


허태웅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농업구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쌀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 우리의 식문화에서 쌀 소비량의 감소는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교육청, 학교와 협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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