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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협력사 현금결제 확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협력사 전사적 지원활동 강화…전파무향실도 무상개방

현대모비스, 협력사 현금결제 확대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동반성장 실적관리 시스템을 보면서 각 부문별 협력사 지원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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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현대모비스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출지원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1차 협력사에 대한 현금결제를 확대한다.

30일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동반성장 실적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 것을 시작으로 협력사에 대한 전사적 지원활동을 빅데이터화해 1000억원 규모의 대출지원 프로그램 등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혜택이 부족한 곳에 지원을 확대하는 등 균형있고 체계적인 동반성장을 펼치기 위한 취지다.


동반성장 실적관리 시스템은 각 부문별 협력사 지원이력을 하나의 창구로 통합관리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1~3차 협력사 자금지원, 교육세미나 지원, 금형비 지급실적 등에 대한 현황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1차 협력사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1차 협력사는 2ㆍ3차에 대한 대금지급, 자금지원 등의 활동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하 등에 대한 정보도 상시 조회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협력사 현금결제 확대 의왕연구소 전파무향실 모습.


또 현금결제 대상을 매출액 3000억원 미만에서 5000억원 미만의 중소중견 협력사로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올해 현금으로 지급될 거래규모는 지난해보다 3000억원 가량 늘어난 5조3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금결제는 협력사에 가장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것으로 현대모비스는 1차 협력사의 2, 3차간 거래에서도 현금지급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경기도 의왕연구소의 전파무향실도 부품협력사에 무상 개방한다. 고가의 설비와 시험장비 등을 지원해 전자파 시험이 필요한 협력사들의 기술역량 강화를 적극 도울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동반성장 실적관리 시스템 등의 활용으로 1차와 2, 3차간 상생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 전장품 시장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관련 분야 부품협력사들과 함께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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