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계층마다 다른 임대료는 얼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계층마다 다른 임대료는 얼마? 서울 가좌지구(위)와 상계장암지구(아래) 행복주택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AD


[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오늘부터 서울 가좌지구와 상계장암지구 등에서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는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으로 취업·재취업준비생과 예비신혼부부에게는 행복주택을 청약할 첫 기회이기도 하다.

서울에서는 가좌지구와 상계장암지구 행복주택이 입주자를 찾는다. 가좌지구 행복주택은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가좌역 철도부지에 건설된다. 마포구와 서대문구 경계에 위치하며 명지·연세·서강·이화여대 등과 가깝다.


유수지나 철도부지를 활용해 학교나 직장과 가까운 공공임대주택을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공급한다는 행복주택의 애초 콘셉트에 가장 부합하는 곳으로 꼽힌다. 가좌지구 행복주택은 전체 가구의 50% 이상을 대학생에게 공급하는 ‘대학생 특화단지’로 지어진다.

총 362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16㎡ 주택이 290가구로 대학생(221가구)과 사회초년생(40가구), 65세 이상 고령자(29가구)에 공급된다. 29㎡ 주택 47가구는 대학생·사회초년생(4가구), 주거급여수급자(소득이 중위소득의 43% 이하·36가구), 고령자(7가구)에 배정됐다. 가장 넓은 36㎡ 주택 25가구는 전부 신혼부부 몫이다.


행복주택 임대료는 계층마다 다르다. 또 입주자는 필요에 따라 보증금과 월세 비율을 조절할 수도 있다.


가좌지구 행복주택은 16㎡ 주택을 기준으로 일반적인 임대료가 대학생이 보증금 2737만원에 월세 10만9000원, 사회초년생이 2898만원에 11만5000원, 고령자가 3024만원에 12만원이다.


만약 16㎡ 주택에 입주하는 대학생이 보증금을 최대로 끌어올려 월세를 낮춘다면 3437만원을 보증금으로 묶고 월세는 7만4000원만 내면 된다. 반대로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최대한 높이면 보증금 537만원에 매달 18만2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상계장암지구 행복주택은 지하철 1·7호선이 다니는 도봉산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총 48가구로 대학생·사회초년생(31가구)과 고령자(11가구)에 돌아갈 21㎡ 주택 42가구와 사회초년생에게 배정된 31㎡ 주택 6가구다.


이밖에도 인천과 대구에서도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입주 신청은 다음 달 21∼25일 가좌·주안지구와 대구혁신도시 행복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www.lh.or.kr), 상계장암지구 행복주택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하면 된다.


당첨자는 6월15일(상계장암지구 6월9일) 발표되며 입주는 12월께 시작된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