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지난 한 달간 미국 소비자들이 좀 더 경기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콘퍼런스보드는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94에서 96.2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는 미국 소비자들이 경기에 대해 더욱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94.2였다.
3월 현재 여건지수는 전월의 115에서 113.5로 낮아졌지만 기대지수는 79.9에서 84.7로 높아졌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경제지표 부문 디렉터는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했지만 현재 여건지수는 낮아지고, 기대지수는 올랐다며 이는 소비자들이 단기간 내에 경기가 크게 좋아지거나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비자들의 낙관론은 전월 대비 확대됐다. 비즈니스 여건이 앞으로 6개월간 나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의 비율이 전달의 14.5%에서 15.0%로 높아졌다. 비즈니스 여건이 악화될 것이라는 대답도 11.6%에서 9.2%로 낮아졌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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