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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F/W 패션코드' 역대 최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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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내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패션코드'가 역대 최대 수주 성과를 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주관하는 패션코드는 패션수주행사로 지난 23~24일 서울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렸다. 총 90개 브랜드가 참가해 패션쇼를 장식하며 해외 바이어 400여 명과 상담을 나눴다.


패션코드 측은 그 결과 920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돼 상담액 79억원, 계약액 13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길강욱 디자이너가 처음 선보인 남성복 '네이비팩토리랩(NAVYFACTORY.LAB)' 등이 파리의 대표 편집매장 '레클뢰르', 일본 라포레 백화점 등과 논의를 하고 있어 수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K-패션을 세계에 널리 알린 행사가 아시아 최대 패션 문화 마켓으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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