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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화이트 해커 3년간 1000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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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직원 대상, 내달 첫 교육생 모집

금융보안원, 화이트 해커 3년간 1000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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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금융보안원이 앞으로 3년간 화이트 해커 1000명을 양성키로 했다. 금융보안원은 이를위해 여의도에 관련 교육센터를 갖춰 내달부터 화이트 해커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화이트 해커란 해커의 침입에 대항하는 보안전문가를 의미한다.

허창언 금융보안원장은 28일 “보안전문가 교육을 위한 교육시설로 여의도에 금융보안교육센터를 만들었다”며 “내달 중에 첫 교육생을 모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트 해커 양성은 3개월 과정이다. 매 과정마다 정원은 40명이다. 일단 올해는 연 3회 정도 교육을 실시하며 내년부터는 연간 8회 정도로 늘릴 계획이다. 교육장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건물내 금융보안교육센터에 만들었다.

화이트해커 양성과정에선 APT(지능형지속위협) 공격, 디도스 공격, 웹 해킹 공격 등 금융보안을 위협하는 각종 해킹을 방어하는 실무과정이 집중적으로 교육된다. 강사진은 금융보안원 자체 인력을 포함해 세계해킹방어대회 입상 경험이 있는 최고 수준급 강사들이 아웃소싱 형태로 투입될 예정이다.


교육생은 금융보안원의 회원사인 은행 보험 카드 등 금융사 직원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앞으로 3년간 1000여명의 화이트 해커 양성이 금융보안원의 목표다.


허 원장은 “금융보안원에서 교육을 받은 금융사 직원들은 금융보안을 지키는 최고의 파수꾼이 될 것”이라며 “실제 상황에 익숙한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를 양성해 금융회사의 사고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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