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허창언 금융보안원장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은행감독원과 금융감독원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허 원장과 같이 일했던 사람들은 입을 모아 “의리가 있고 선이 굵은 스타일”이라고 말한다. 후배들을 잘 챙겨주면서도 소신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금융보안의 수장인 금융보안원장으로서 리더십에 대한 기대도 많다.
그는 1959년 제주 출생이다. 제주 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감독원 감독4국 팀장, 공보실 국장, 뉴욕사무소장, 보험감독국장, 보험담당 부원장보를 지냈다. 금융감독원의 감독국이 금융회사의 '인력ㆍ물적 시설의 적정성'을 심사할 때는 직접 현장에 나가서 확인을 하고 전산장비와 시스템이 고객정보보호에 문제가 없는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따진다. 허 원장은 이러한 업무를 6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행했다.
◆허창언 금융보안원장 ▲제주 제일고 ▲서울대 법학과 ▲1987년 한국은행 입행 ▲1999년 금융감독원 감독4국 팀장 ▲2000년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 팀장 ▲2003년 금융감독원 보험검사국 팀장 ▲2007년 금융감독원 감사실 팀장 ▲2008년 금융감독원 법무실장 ▲2009년 금융감독원 공보실 국장 ▲2010년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장 ▲2011년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 ▲2013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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