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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내곡동 안골마을 탄소 상쇄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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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제71회 식목일’을 앞두고 26일 내곡동 안골마을 구룡산 자락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초구, 서울시, 이브자리가 함께 하는 ‘탄소 상쇄의 숲 조성 행사’를 열었다.


‘탄소 상쇄의 숲’은 어린 나무가 자라면서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그 흡수량을 산림청으로부터 인증받는 숲을 말한다.

구는 이번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탄소 상쇄의 숲 조성행사’로 진행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사회분위기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나무를 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 증정되는 소나무, 조팝나무 등 5종 6000주의 묘목을 직접 심은 후 소망을 담은 명패를 나무에 부착했다.

서초 내곡동 안골마을 탄소 상쇄 숲 조성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6일 오전 저탄소 구현과 지구온난화 극복 위한 '탄소 상쇄의 숲 조성행사'에 참석해 나무심기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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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한 나무는 30년간 심은 사람의 이름으로 관리된다.


또 행사 당일에는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만들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산림탄소센터 홍보부스에서는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나무를 나눠주고 소정의 선물도 증정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도심 속 숲쉼터를 제공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이번 ‘탄소 상쇄 숲 조성’에 앞장서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가치를 더해갈 수 있도록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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