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프란치스코 교황, 부활절 앞두고 "테러는 신의 이름 더럽히는 행위" 비난

시계아이콘00분 2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프란치스코 교황, 부활절 앞두고 "테러는 신의 이름 더럽히는 행위" 비난 교황 프란치스코 / 사진=교황 인스타그램 캡처
AD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부활절을 앞두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테러는 신의 이름을 더럽히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26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앞에서 열린 ‘십자가의 길’ 예식에서 “근본주의의 표출과 테러 행위는 전례 없는 폭력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신의 이름을 오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황은 유럽으로 몰려드는 난민에도 관심을 둘 것을 촉구했다. 그는 전쟁과 폭력을 피해 유럽을 찾은 난민들을 무관심과 냉대로 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황은 십자가에 박힌 예수의 모습을 언급하면서 “비겁한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야만의 칼날에 목이 잘리거나, 산채로 불타 죽은 형제자매들을 보면서 예수 부활을 우리는 오늘 또다시 목격한다”고 말했다.


또 피란민과 난민의 주된 이동 경로인 지중해와 에게해를 두고 “우리의 무관심과 마취된 것처럼 무신경해진 양심을 드러내는 채울 수 없는 무덤”이라고 덧붙였다.


미사를 마무리하는 기도에서 교황은 “신의 사랑은 악에 대한 확실한 승리로써 또렷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