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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차관 "통합관리시스템 국고보조금 개혁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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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차관 "통합관리시스템 국고보조금 개혁 좌우"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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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24일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단 세종개발사무실을 방문하고 시스템 개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은 국고보조금 개혁의 일환으로 내년 7월 개통을 목표로 구축중인 시스템으로, 사업수행자 아이티센 컨소시엄이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송 차관은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고보조금 개혁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보조금시스템으로 국고보조금의 업무를 통합·관리해 중복이나 부정수급을 원천 차단해 국가의 지원이 꼭 필요한 국민에게 국가재정이 쓰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조금시스템은 560여개 기관과 시스템을 연계해야 하는 등 적용범위가 광범위하므로 관련 기관에게 구축계획과 일정 등을 공유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수요기관들이 시스템 구축과정에 의견을 제시하고 참여하는 업무협의체를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송 차관은 시스템 개발 관계자들에게 보조금 개혁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역량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예산순기를 고려해 보조금 '교부-집행-정산' 부분에 대해 당초 개통 일정보다 6개월 앞당겨 내년 1월 개통하는 것은 시스템 구축 효과의 조기 구현을 위해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개발일정을 차질 없이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25일 지자체, 시도교육청, 금융기관,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는 보조금시스템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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