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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보아오포럼서 "아시아 지속가능 성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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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보아오포럼서 "아시아 지속가능 성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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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개획재정부장관은 24일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되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전 출국한다.

이번 보아오 포럼은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새활력 새비전(Asia's New Future : New Dynamics, New Vision)'을 주제로 80여개 세부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뉴 메디코어(New Medicore)와 기후변화 등 아시아가 직면한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각 국가들의 역할과 역내 협력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소득 불균형 등 구조적 문제의 어려움 속에서 아시아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성장을 중시하는 동시에, 일자리 교육 환경 등 분야에서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제고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육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 등을 활용한 한국기술과 경험공유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공유를 위한 개척자(Pioneer)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출범한 아시아인프아은행(AIIB)을 통한 역내 인프라 확충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의 내실있는 논의, APEC 아시아펀드패스포트(ARFP) 참여국 확대 등 아시아 경제발전을 위한 '건축가(Architect)' 역할을 설명한다.


이외에도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이행에 집중하는 '개혁가(Reformer)'로서 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언급할 계획이다.


한편 유 부총리는 200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드먼드 펠프스(Edmund Phelps) 교수와의 면담을 가질 예정으로, 최근 세계경제의 현황과 문제점, 우리나라 경제 등에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경제흐름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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