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 위한 ‘2016 예비부부건강검진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예비부부들의 건강을 챙겨줘 화제가 되고 있다.
구는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관악구민 중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또는 국제결혼예비부부 중에서 한사람이 관악구민이면 두명 모두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사항목으로는 혈압 및 성병검사, 간기능검사, 풍진검사(여), B형간염검사, 흉부 X-선촬영 등 주요검사 항목 16~18종이다.
위험군 및 환자발견시 2~3차 의료기관 안내는 물론 신청자에 한해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건강한 신혼부부를 위한 상담교실'과 '자신의 신체에 맞는 운동과 영양상담' 등을 연계, 지원한다.
또 일상생활에 바쁜 젊은 직장인들 편의를 위해 매월 2·4주 토요일 오전 9~오후 1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구는 2008년부터 '예비부부건강검진'을 하고 있으며 이용실적이 매년 1000명이상이다.
예비부부들 건강관리는 물론 2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감염성, 유전성질환들을 미리 대비할 수 있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검진 예약과 접수는 보건소 3층 건강검진실에서 이루어진다. 방문 또는 전화문의(건강검진실 879-7096)로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검진시간은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청첩장 또는 예식장계약서 사본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구는 젊은층의 건강검진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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