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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상반기 실적 예상보다 좋다…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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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IBK투자증권은 23일 LG전자에 대해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순조로울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431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 자체 사업부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73% 늘어난 12조8500억원, 영업이익은 36% 개선된 41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지난 4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TV와 생활가전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전사업부의 안정적인 실적과 MC 사업부의 흑자전환으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G5 출시 첫해 출하량은 700만대로 G4의 출시 첫해 성적표 440만대를 비교적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다만 G5에 비해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받았던 갤럭시 S7이 기대 이상의 양호한 초기 성적을 보이고 있고 G5 주변기기 마케팅 비용 부담 그리고 호환성 이슈 등 논쟁거리를 감안할 때 낙관보다는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LG전자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59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6600억원으로 추정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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