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24일 제6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청계천 광통교 일대에서 결핵퇴치를 위한 홍보캠페인 'RED SHOELACE to END TB'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하승창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직원들은 결핵의 상징인 복십자 마크가 새겨진 '붉은색 신발끈 운동화'를 신고 결핵퇴치를 위한 각오를 다짐하고 관련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선진국가들에 비해 결핵발생률이 10배 이상 높아 2011년 결핵예방법을 개정하고 결핵환자 치료와 지원을 확대해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결핵발생률 10.5명에 비해 6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서울시는 올해도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결핵예방 프로그램 도입으로 선제적 결핵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서북병원은 결핵전문 의료진과 이동검진 버스를 이용해 장애인시설, 노인복지시설, 소형 가내 밀집 공장 등 자발적으로 결핵조기검진이 어려운 대상 4만명에 대해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발견되는 유소견자에 대해 서북병원과 보건소에서 치료 및 관리에 들어간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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