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원인 1~3위 집중 보장…종합병원 입원시 1일당 최대 8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동부화재의 '단계별로 더 받는 건강보험'이 올해 초 출시 후 인기를 끌고있다. 이 상품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1~3위를 차지하는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을 초기부터 말기까지 단계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의료기관 단계별로 입원 일당을 차등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에 입원하는 경우 입원 일당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상급종합병원 입원시 1일당 최대 8만원의 입원 일당을 받을 수 있다.
수술을 하지 않는(비수술적) 심장판막성형술이나 대동맥류 중재술은 물론, 심장박동에 이상이 있는 경우 몸 속에 심박조율장치를 삽입하는 수술, 풍선처럼 부풀어오른 뇌혈관을 터지지 않게 하는 수술 등이 초기 단계 질병 보장의 대표적인 사례다.
직전 암 진단 후 2년이 경과한 뒤 발생한 암을 보험기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보장한다. 허혈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은 초기부터 말기까지 진단비와 수술비를 통해 단계적으로 보장한다. 단계별 뇌혈관질환진단비 특약 가입시 뇌혈관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최대 4회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상품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수술기법인 경피적 수술 등을 보장하는 특약을 개발해 소비자 편익을 증대시켰다는 이유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초기질환, 경증질환을 보장하는 상품은 중증질환으로의 진행을 사전에 억제하여 가입자의 건강을 보장하는 새로운 보험의 패러다임"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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