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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마감] 소폭 상승 마감…통신·에너지주 견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스탠다드푸어스(S&P)500지수는 2포인트(0.1%) 오른 2051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0포인트(0.1%) 올라선 1만7622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포인트(0.3%) 상승한 4808에 거래됐다.

이날 증시는 통신주와 에너지주가 오르면서 주가를 견인했다.


개별 기업별로는 셔윈 윌리엄즈는 지난 주말 발스파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발스파는 이날 하루만 22.86% 치솟았다. 윌브로스 그룹도 19.77% 올랐으며 글로벌 파워 이큅먼트는 15.7% 상승했다.

이날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은 미국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며 4월 금리인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프랑스 파리에서 "앞으로 추가적인 충격이 없다면 물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중기 목표치인 2%로 돌아갈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미국 조지아주에서 "경기지표들이 추가 금리 인상을 정당화해 줄 정도로 충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4월말로 예정된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날 유가는 올랐다. 이날 계약이 만료되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47센트(1.2%) 오른 배럴당 39.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 5월 인도분은 38센트(0.9%) 오른 배럴당 41.52에 마감했다.


지난주 기준 쿠싱 지역의 원유 비축량이 6905만 배럴로, 전주보다 57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되면서 원유 감산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매트 스미스 클리퍼데이타 리서치 상품 담당 디렉터는 "최근 몇달간 감산에 대한 시그널들은 오일시장이 이미 재편되고 있다는 믿음을 퍼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제 지표는 미국 기존 주택 판매가 주춤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7.1% 감소한 연율 508만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시장 조사치 530만채보다도 적은 수치다. 이는 지난 2개월간 강한 증가세에 대한 반작용으로 분석됐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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