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봄철을 맞아 본격적인 조업시기를 앞두고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t 이상 어선 약 600척을 대상으로 다음달 21일까지 국민안전처, 지자체, 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어업정보통신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뤄진다.
점검내용은 통신기기·기관·전기·소방설비 작동상태와 구명부환·구명조끼 등 구명장비 비치, 안전매뉴얼 숙지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중대한 결함사항은 어선주가 즉시 개선토록 권고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 지도할 계획이다.
최완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어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어업인 스스로 안전장비 점검의 생활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어선사고가 대폭 감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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