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중앙위원회 개최시간을 오후 8시로 연기했다. 더민주 비대위에서 의결한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 수정안을 두고서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를 설득하기 위해 시간을 늦춘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는 이날 당초 예정된 중앙위를 오후 5시에서 오후 8시로 연기했다. 이미 이날 더민주는 당초 예정된 중앙위를 오후 3시에서 5시로 미룬데 이어 또 다시 시간을 늦춘 것이다. 앞서 중앙위원회는 전날에도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안을 의결하지 못하고 이날로 연기했었다.
더민주 비대위는 이날 오후 기존의 비례대표 후보자를 43명에서 35명으로 줄이고, 등급별 칸막이를 철회하며 김 대표의 비례대표 순위를 기존의 2번에서 14번으로 돌리는 내용의 비대위 중재안을 제안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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