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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극복위한‘지역사회 치매협의체’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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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건강보험공단·보건소·학계 등 전문가 구성…예방 관리 자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지역 여건에 맞는 치매 극복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지역사회 치매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전라남도는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를 비롯한 지역 14개 치매 관련 기관들의 상호 협조체계 강화를 통한 성공적 치매 예방 관리를 위해 지난 17일 ‘지역사회 치매협의체’를 발족했다.


‘지역사회 치매협의체’는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을 위원장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시군 보건소장, 전남지방경찰청, 대한노인회전남지회, 학계 전문가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전라남도 치매 관련 정책 기획·시행에 관한 자문 및 지원과 지역 여건에 맞는 치매지원 서비스 모델 개발, 지역 자원조사 및 기관 연계 등에 대한 자문을 한다.


이날 첫 회의에선 제3차 국가치매종합관리계획의 중요성과, 지난해 10월 개소한 전라남도 광역치매센터의 비전과 목표, 2016년 전라남도 주요 치매예방관리사업 계획 등이 소개됐다.


올해 전라남도의 주요 치매 예방관리사업은 ▲전남도민 치매 인식 및 치매서비스 요구도 조사 ▲지역사회 치매파트너 양성을 통한 홍보 ▲의료 취약지 도서주민 치매 조기 검진 ▲주민 참여 치매 극복 걷기대회(4월 30일), 치매 극복의날(9월 21일) 운영 ▲치매가족 교육 및 힐링 프로그램 운영 ▲고위험 노인 실종 예방사업 ▲치매 전문 종사자 교육 지원 ▲75세 이상 독거노인 치매 실태 전수조사 및 조기 검진 등이다.


이어 전문가 토의에서는 하나같이 일방적 공급자 중심의 치료 중심 치매관리에서, 수요자(치매 환자 및 가족) 중심의 적극적 사전 예방 및 관리 서비스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역량 있는 네트워크 양성 및 구축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또한 지역 어르신들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건강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 치매예방에 동참할 것을 유도하고, 역량 있는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치매관리사업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뜻을 함께 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치매예방관리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각계 지역 전문가들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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