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미취학 아동과 무단결석 학생들을 관리하기 위한 전담기구를 운영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원스톱(One-Stop) 핫 라인(Hot Line)'을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일련의 아동학대 사건으로 학생 관리 시스템의 정비가 필요한데다 미취학·무단결석으로 인해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전담기구는 교육청과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 아동보호전문기관, 서울시청소년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의 담당자로 구성된다.
이들은 월 1회 실무협의회를 열어 ▲학생 현황 파악 및 지원사항 협의 ▲미취학·무단결석 학생의 학교 복귀를 위한 학습결손 보충 ▲학교적응 지원 등에 대한 대책 수립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제 강화 등 학생 안전망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학교 현장에서 미취학·무단결석 학생이 발생했을 때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도울 수 있도록 서울교육청에 핫라인(전화 02-3999-061)을 개설해 다음달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학교에서는 원스톱 핫라인을 통해 ▲미취학·무단결석 발생때 절차 안내 ▲사안처리 지원 ▲컨설팅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