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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탈출 눈을 넓혀라]'역세권·소형' 매매로 '내 집 마련' 나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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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가율 74.2% '사상 최고치'…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기도


[전세탈출 눈을 넓혀라]'역세권·소형' 매매로 '내 집 마련' 나서기도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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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5년차 직장인 김인혜(33세·여)씨는 오는 5월 전세계약 만료를 앞두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 김씨는 회사와 가까운 광화문 일대에 보증금 2억원에 전세를 살았지만, 집주인이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100만원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면서다. 광화문은 물론 서대문, 마포 일대까지 부동산 공인중개업소의 문을 두드렸지만 전세는 가뭄에 콩나듯 했다. 서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전세가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김씨는 오히려 지금을 '내 집 마련의 기회'로 보고 출퇴근이 용이한 역세권으로 눈을 돌려 매매 물건을 찾기로 결심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저금리에 원금상환까지 포함하더라도 월세를 내는 것에 비하면 월부담이 덜하다는 게 김씨의 계산이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5월까지 서울에서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물건은 2만6764건으로 집계됐다. 경기는 3만560건, 인천은 6155건이다. 월세전환이 이어지면서 전셋값이 2012년 6월 이후 44개월째 상승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계약 만료 후 새로운 전세 물건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 서울의 전세가율이 74.2%로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매매로 돌아선 이들이 적지 않다.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가격 하락 가능성이 적고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서울과 인근의 신도시의 역세권 소형 아파트가 주요 타깃. 봄 이사철을 맞아 분양과 입주가 시작되는 단지들을 살펴보면 만족스러운 내 집을 마련할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삼성물산은 오는 5월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 주공 7-2단지 아파트 재건축한 '과천7-2'를 공급한다. 지하2층 ~ 지상25층 아파트 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43가구로 인기가 좋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이중 14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여기에 과천중앙공원, 과천시청, 과천소방서, 과천경찰서, 이마트 등이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어 주거 편의시설 또한 좋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을 재건축하는 '래미안명일역솔베뉴'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3개 동 전용면적 49~103㎡로, 총 19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며 이 가운데 2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99% 이상이 전용면적 85㎡이하,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도 44%를 차지한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을 도보로 1분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으로, 광화문과 시청까지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한 정거장 거리의 5호선 고덕역은 개통예정으로, 2020년이면 서울 지하철 9호선과 환승역으로 거듭난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고잔 연립1단지를 재건축한 고잔 롯데캐슬골드파크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9층 9개 동에 전용 면적 49~84㎡ 1005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은 224가구다. 지하철 4호선 고잔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인데다 단지 주변에 다양한 버스 노선이 있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고양시 삼송지구 9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삼송역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65~128㎡, 총 976실의 아파텔로 이 중 65~84㎡ 타입 969실을 일반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 출입구와 맞닿은 초역세권이다. 삼송역 3호선은 종로·을지로·고속터미널 등 서울 도심 및 강남을 잇는 노선으로 선호도가 높은 우량 역세권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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