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21일 넙치(광어) 양식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넙치 육성 전략 마련 회의를 개최한다.
대형마트나 호텔, 식당 등에서 넙치 소비 변화를 분석하고 이에 기반한 넙치 생산 전략을 마련, 소비와 연계된 생산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장에서 넙치 가격 변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수요 변화, 세대별 소비 트렌드 등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한 넙치 양식 생산량 조절, 가격 변화에 따른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오광석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양식 정책이 생산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소비시장에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소비 최전선의 소비 트렌드에 대응한 양식 정책으로 양식 산업의 중장기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해조류, 굴, 넙치 전복 등 양식수산물에 대해 품목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육성전략을 수립하여 중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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