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프랑스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주요 언론인을 초청해 취재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2015-20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마련한 행사에는 티브이파이브 몽드(TV5 MONDE), 엘시아이(LCI), 렉스프레스(L'EXPRESS), 르피가로(Le Figaro), 프랑스 24(France 24) 등 다섯 매체에서 여덟 명이 참여한다. 20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의 문화융성 사례 및 발전하는 사회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갈 계획이다.
이들은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기자회견을 비롯해 '한국 내 프랑스의 해' 개막행사, 국립무용단의 한불합작 창작공연 '시간의 나이' 등을 취재한다. 또 프랑스 대표 사진작가 프랑소와즈 위기에의 사진전과 최고 요리사들의 미식행사인 '소 프렌치 델리스', 기타마스터 마티유 셰디드의 콘서트 현장 등을 방문한다. 아울러 막걸리와 복분자를 체험하고, 이영희 한복디자이너를 인터뷰할 예정이다.
취재 내용은 한국특집 기사나 프로그램의 형태로 4월부터 유럽 전역에 소개된다. 티브이파이브 몽드는 64분 분량의 현장 보고 프로그램 두 개와 6분 분량의 뉴스 기사를 내보낸다. 엘시아이는 특집 프로그램과 셰디드의 콘서트 실황을 중계하고, 렉스프레스는 소 프렌치 델리스 등을 소개한다. 로피가로는 셰디드의 콘서트 특집기사와 한국의 패션, 음식 분야에 대한 기사를 실을 예정이며, 프랑스24는 '시간의 나이'에서 안무를 맡은 조세몽탈보를 인터뷰한다.
이번 방한을 추진한 박영국 원장은 "한국문화의 자부심을 상승시킬 수 있는 기회로서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