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金스토리, 연재한다"

시계아이콘01분 1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손연재, 리스본 월드컵 출격
2년 전 개인종합 金땄던 무대
내일 새벽 후프·볼 예선전

"金스토리, 연재한다" 손연재[사진=김현민 기자]
AD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연재(22·연세대)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19~21일·한국시간)에 참가한다. 시즌 두 번째 월드컵이다. 개인종합 우승과 종목별 결선을 포함, '무더기 메달'이 목표다.

손연재는 후프와 볼, 곤봉, 리본 등 네 종목 합산 점수로 입상자를 가리는 개인종합 예선에서 A조에 속했다. 후프와 볼 예선은 19일 오전 2시 30분에 열린다. 곤봉과 리본 예선은 20일 오전 5시에 시작한다. 각 종목 상위 여덟 명이 경쟁하는 종목별 결선은 20일 밤(시간 미정)에 열릴 예정이다.


손연재가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따낼 가능성도 있다. 유력한 우승후보들이 불참한다. 지난 시즌 FIG 리듬체조 랭킹 1위 야나 쿠드랍체바(19·러시아)가 발목 부상으로 빠졌다. 그는 2013년부터 세계선수권에서 3연속 우승한 절대강자다. 세계 2위 마르가리타 마문(21·러시아)과 손연재의 라이벌 멜리티나 스타뉴타(23·벨라루스)도 빠졌다. 이들은 지난 13~14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국제대회(MTM 나로드니 돔)에 출전해 이번 대회를 거른다.

손연재가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려면 지난 시즌 세계 3위를 한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8·러시아)를 넘어야 한다. FIG는 솔다토바를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로 전망하며 손연재와 간나 리자트디노바(23·우크라이나)를 도전자로 꼽았다.


"金스토리, 연재한다" 손연재[사진=김현민 기자]


손연재는 지난달 20일 시즌 첫 국제대회인 러시아 모스크바 그랑프리 개인종합에서 솔다토바에 밀려 2위를 했고, 27일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첫 월드컵에서도 은메달을 땄다. 그러나 개인종합 최고점(73.550점)을 기록한 에스포 월드컵에서는 솔다토바(73.750점)와의 점수 차가 0.2점 밖에 나지 않았다. 앞선 두 대회에서 개인종합과 종목별 결선 포함 금메달 한 개와 은메달 네 개, 동메달 세 개를 딴 오름세도 두드러진다. 그는 "좋은 결과가 나와 자신감이 생겼다. 프로그램을 보완하면서 좀 더 완벽한 연기를 하겠다"고 했다.


리스본 월드컵은 손연재와 기분 좋은 인연이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4월 6일 이곳에서 네 종목 합계 71.200점으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땄다. 2010년 성인 무대에 데뷔한 뒤 국제대회에서 해낸 첫 우승이다. 종목별 결선 볼(17.500점)과 곤봉(17.450점), 리본(17.150점)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고, 후프(17.500점)에서는 동메달을 보태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그의 기량은 당시에 비해 한 단계 진화했다. 프로그램 구성과 표현력이 좋아져 종목별 평균 점수가 크게 올랐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입상권 진입을 위해 마지노선으로 설정한 종목별 18.5점에도 근접했다. 올 시즌 두 차례 대회에서 거둔 각 종목 최고점은 볼 18.450점, 리본 18.400점, 후프 18.400점, 곤봉 18.400점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