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연재(22·연세대)가 시즌 첫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족감을 나타냈다.
손연재는 29일 소속사인 갤럭시아SM을 통해 "모스크바 그랑프리에 이어 바로 한 주 뒤 열린 월드컵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남은 올림픽까지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번 경기는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며 "개인최고점과 개인종합에서 은메달, 종목별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앞으로 다가오는 경기도 조금 더 수정하고 완벽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연재는 지난 28일 핀란드 에스포의 에스포 메트로 아레나에서 열린 FIG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은메달과 종목별 결선에서 볼 금메달, 리본 은메달, 후프 동메달을 따냈다. 개인종합에서는 총점 73.550점을 받아 지난 20~21일 모스크바 그랑프리(72.964점·은메달)에서 세운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