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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 VR 10월 출시…연내 VR게임 50종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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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콘솔게임기 PS와 연동되는 PS VR
10월 일본·미국·유럽 출시…47만원 선
나머지 국가는 출시 일정 등 논의 중


소니, PS VR 10월 출시…연내 VR게임 50종 선보인다 소니 PS VR(사진=S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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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SCE)는 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4와 연동되는 가상 현실(VR) 기기 PS VR을 오는 10월부터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앤드류 하우스 SCE 대표이사는 "2014년 GDC를 통해 처음으로 발표한 이래, PS VR은 세계의 여러 유저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고 있다"며 "PS VR의 원활한 시장 보급, 그리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타이틀 라인업을 충분히 확보해 세계의 유저들에게 전달하고자 2016년 10월 발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SCE에 따르면 2K 게임즈 및 유비소프트(Ubisoft) 등의 대형 업체뿐 아니라, 인디 개발사 등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230개 이상의 회사가 PS VR 용 소프트웨어 타이틀 개발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현재 각 개발사 및 SCE 월드 와이드 스튜디오(SCE WWS)를 통해 160개 이상의 타이틀이 개발되고 있다.


PS VR의 런칭과 더불어 2016년 연말까지 유비소프트의 '이글 파이트(Eagle Flight)', CCP게임즈의 '이브 발키리(EVE: Valkyrie)' 등 총 50편 이상의 폭넓은 장르의 타이틀이 발매될 예정이다.


또 DICE와 루카스필름(Lucasfilm)은 PS VR을 통해서 '스타워즈 배틀 프론트(Star Wars™ Battle Front™)'를 완전히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임 개발에 착수 중이다. 이 외에도 PS VR을 구매하고 바로 가족 및 친구들과 VR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발매와 동시에 PS VR 전용 타이틀 'THE PLAYROOM VR'을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출시는 일본, 유럽,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가격은 4만4980엔, 399달러, 399유로, 349 파운드(약 47만원)로 책정됐다. 나머지 국가에 대해서는 현재 출시 일정 및 가격을 논의 중이다.


한편, 지속적인 PS VR 소프트웨어 타이틀 라인업 확충을 위해 SCE는 다양한 개발사와 협업할 계획이다.


SCE 관계자는 "2016년 10월 발매를 앞두고, 더 많은 유저에게 PS VR만의 엔터테인먼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동시에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확충하여 PS VR만의 매력을 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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