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15일 서해상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돼 서쪽지방 및 내륙지방의 미세먼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기도·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남권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흔히 황사와 미세먼지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황사와 미세먼지는 발생 원인과 입자 크기 등이 다르다.
황사는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황토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강하하는 현상이나 그 흙먼지를 말한다. 주로 3~5월인 봄철에 많이 발생한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10㎛ 이하 크기의 먼지를 말한다. 이는 연소 작용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유해 물질로 이뤄져 있다.
일반적으로 대도시의 미세먼지는 70% 이상이 자동차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