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세기의 대결 : 이세돌 대 알파고' / 사진=MBC 제공";$txt="이세돌 알파고 대국. 사진=MBC 제공";$size="550,1237,0";$no="201603141153135898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이세돌 9단이 지난 13일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3연패 뒤 첫 승을 거둔 뒤 오늘 오후 1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중 마지막 대국을 펼친다.
알파고 측은 4국이 끝난 직후의 기자회견에서 5국에서는 돌가리기를 하지 않고 자신이 조금 더 불리한 흑으로 두겠다는 이세돌 9단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구글 딥마인드 측의 설명에 따르면 알파고는 백을 잡았을 때 더 승률이 높다. 1~3국에서 알파고에게 졌지만 지난 4국의 승기를 이어 마지막 대결에서 일부러 불리한 흑돌로 도전하겠다는 이세돌의 도전 정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세돌 9단은 4국과 같이 초반에는 1, 3국에서 뒀던 수를 그대로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다. 10수 이후 새로운 작전을 펴 알파고의 대처 능력을 떨어뜨리는 작전을 사용하면 이번에도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허사비스 CEO도 4국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세돌 9단의 묘수와 여러 복잡한 형세에 기인해 실수가 나오는 국면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5국의 승부처는 이번에도 공간이 넓은 중앙이 될 전망이다. 이미 프로기사들은 알파고의 약점으로 중앙을 꼽고 있고, 이세돌 9단도 4국에서 중앙 승부에서 승기를 잡았다.
여전히 이세돌 9단의 승리가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많지만 지난 4번의 대국을 통해 알파고의 기풍을 파악한 이세돌 9단에게 하루 동안의 휴식까지 주어지면서 알파고를 분석할 시간도 벌었다.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해 2연승으로 대국을 끝내며, '최고 승부사'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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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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