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천 배제 소식이 14일 전해지면서 이에 반발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이날 더민주가 발표한 공천 결과에 따르면 친노 좌장이자 6선의 이해찬 의원(세종시)과 정세균계인 5선의 이미경 의원, 그리고 초선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의원 등 3명이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에 더민주 공천 관련 뉴스에는 분노섞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김종인 당신 나가"라며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을 질타했다. 다른 네티즌은 "이해 안 되는 공천 배제"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무소속 출마를 강행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더민주에서 번복하지 않을테니 탈당 후 강동원 의원처럼 무소속으로 나와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민주는 이해찬 의원 등 3명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대신 서영교 전해철 의원을 단수 공천키로 확정했다.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의 지역구인 광진갑에도 전혜숙 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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