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ISA 판매개시]NH투자증권, 11개 MP 앞세워 ISA 유치경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1초

연 5% 특판 RP 내놔…신탁형에 저축은행 정기예금·위안화 예금 추가 예정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이 14일 일임형과 신탁형 QV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고객 유치경쟁에 돌입했다.


투자자의 투자성향을 세분화해 총 11개의 일임형 ISA 모델 포트폴리오(MP)를 마련한데 이어 초기 가입자 유치를 위한 연 5%의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을 내놨다. 또한 신탁형 상품에 저축은행 정기 예금과 위안화 예금을 추가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모바일 자산관리 어플리케이션 개발에도 나섰다.

ISA신탁형과 일임형은 운용방식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다. 신탁형은 투자자가 스스로 특정상품 및 비중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정하는 상품이고, 일임형은 투자자 성향에 맞춘 MP를 기초로 운용되는 상품이다.


QV ISA 신탁형은 RP, 파생결합증권(ELS), 정기예금, 펀드 등으로 구성됐다. ELSㆍDLS 투자를 원하는 고객은 매주 발행되는 모든 상품을 이용할 수 있고, 펀드의 유형별 유망펀드 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저축은행 정기 예금과 위안화 예금도 추가할 예정이다.

일임형에서는 위험성향과 투자성향을 고려해 11개의 MP를 내놨다. 초고위험ㆍ고위험ㆍ중위험ㆍ저위험 위험성향별로 각각 액티브(Active)ㆍ패시브(Passive) 투자성향을 구분해 8개의 MP를 마련했고 중위험ㆍ저위험 위험성향별로 절세형 MP와 초저위험 성향의 안정형MP를 추가했다. 각 MP는 국내외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부터 원자재 ETF를 비롯해 ELS, DLS, ETN, MMF 등 다양한 자산으로 이뤄져있다.


NH투자증권이 내놓은 MP는 위험성향 뿐만 아니라 특별히 고객의 투자성향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시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자산을 배분해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Active)형', 시황에 따르지 않고 고정된 자산배분을 실행하는 '패시브(Passive)형', 절세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상품 중심의 '절세형', 현금성 자산으로만 구성된 '안정(Safe)형'으로 구분된다.


윤영준 상품기획부 이사는 "투자자 본인이 적극적으로 계좌를 관리하고자 한다면 신탁형을, 전문가를 통한 계좌운용이 필요하다면 일임형 ISA를 선택하는 전략이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은 차별화된 4가지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ISA 가입자가 어디서든 쉽게 상품을 가입하고, 자산현황을 체크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에 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자산현황 조회와 추천상품 안내, ISA 목적자금 시뮬레이션, 상품운용지시 등의 기능이 지원된다. 2016년 하반기 출시가 목표다.


고객이 예상하는 목적자금수준과, 매월 적립가능 금액 등 재무설계 정보 입력하면 기대수익률에 맞는 상품을 안내하는 프로그램 기능을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탑재할 예정이다.


운용보고와 수익률 관리 서비스도 더했다. 납입금액, 평가금액, 수익률 등 ISA 자산현황과 총 자산 추이, 목적자금 설정금액 대비 도달 수준, 거래 내역 등을 안내하는 ISA 운용보고서를 분기 단위로 제공한다. 고객이 설정한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고객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전달해 수익률을 관리하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한편 NH투자증권은 ISA 출시를 기념해 ISA가입 고객의 자산 증대를 위해 특판 상품을 마련했다. 가입 고객에게 연 5% 금리혜택이 있는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을 제공한다. 만기는 3개월이며,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선착순으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만기 1년 3.5% 수익률을 지급하는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제공한다. 최대 2000만원까지 청약 가능하고, 청약은 3월 14일부터 17일까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