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청주 국민은행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하나은행은 1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2승제) 3차전 홈경기에서 국민은행에 66-65, 1점 차로 이겼다. 1차전 패배 뒤 2,3차전을 연달아 이기며 2012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전신인 신세계 시절을 포함해도 2002년 겨울리그 이후 14년 만이다.
하나은행은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한 춘천 우리은행과 5전3승제로 우승 팀을 가린다. 4쿼터에서 64-65로 뒤진 하나은행은 종료 19초를 남기고 버니스 모스비가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따냈다.
모스비가 19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첼시 리도 8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국민은행은 변연하가 25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1점 차로 석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16일 오후 7시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