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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쿠바, 관계정상화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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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유럽연합(EU)과 쿠바가 관계정상화 협정을 11일(현지시간) 체결했다.


이날 EU와 쿠바 관리들은 쿠바 아바나에서 EU-쿠바 관계정상화 협정문에 서명했다고 EU 대외관계청(EEAS)이 밝혔다.

쿠바를 방문한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오늘은 양측 관계를 위한 역사적인 날이다"고 말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쿠바에 1000만유로의 개발 자금을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U의 쿠바에 대한 경제개발 자금 지원액은 5000만유로(약 650억원)로 늘어나게 됐다


EU는 1996년 채택된 '공동외교 입장'에 따라 쿠바의 인권 침해를 이유로 쿠바와 관계를 제한했다. 2003년에는 쿠바 정부가 반체제 인사 75명을 투옥한 데 대한 항의로 EU는 쿠바와 관계를 단절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2월 쿠바와 정치 대화 및 협력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하고 그해 4월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이후 EU와 쿠바는 아바나와 브뤼셀을 오가며 여러 차례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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