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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페이스북 계정으로 전현직 공직자 90여명과 친구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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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가정보원은 11일 북한이 지난해부터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전현직 공직자 90여명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정원으로부터 북한의 사이버공격과 해킹 관련 현안 보고를 청취한 뒤 이같이 전했다.

주 위원장은 "북한이 지난해 말부터 국내에는 없는 가상의 기관 직원으로 위장한 페이스북 계정을 열고, 미모의 여성 사진 등을 내세워 호기심 끌어 전현직 공직자 90명과 친구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주장 확산시키고 정부 흠집 내기 등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심리전도 구사하고 있다"며 "연구에 활용한다는 명목으로 민감한 정책자료 요구하는 등 새로운 남남갈등과 사이버 공격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또 "국정원은 관련 전현직 공직자에게 일일이 통보해 SNS를 이용한 접촉자제를 당부하고 북한의 활동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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