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당당한 대한민국, 여성이 행복한양천 등 5대 비전발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0대 총선에서 양천 을에 출마한 이용선(더불어민주당)예비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선거사무실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20대총선 5대 비전’을 발표했다.
이용선후보의 ‘20대총선 5대비전’은 ‘정정당당한 대한민국’ ‘더불어 살고 싶은 양천’ ‘자랑스러운 신월 신정동’ ‘여성이 행복한 양천’ ‘양천의 신나는 변화’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후보는 비전선포식에서 “지난 4년간 주민들이 계신 현장이라면 어디든 달려갔다”며 “정치만이 서민들의 아픔을 보듬고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정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세부공약에는 ▲테러방지법의 폐지 ▲졸속 위안부 협상 철회 및 재협상 관철 ▲이 지역 지방의회부터 청년정치인할당제 실시 ▲가칭 ‘좋은 부모법’ 제정 ▲아르바이트생 처우 개선 ▲전기료 누진세 개편 ▲ 노인기초연금 30만원으로 인상 ▲신월3동의 현 노인 복지센터를 ‘실버문화타운’으로 리모델링 등 공약을 발표했다.
또 양천을 지역 공약으로는 ▲선거철 공약으로 난무한 서부트럭터미널부지에 스포츠 문화 콤플렉스 유치와 지하경전철인 목동선 조기착공 ▲이펜하우스 앞 공공청사부지에 종합도서관과 다목적 체육관, 신월3동 체육공원 등 건설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학생들을 위한 특례입학 추진 ▲서남병원을 종합병원으로 승격 ▲경인고속도로 주변 종 상향 문제를 해결하고 특성화를 전제로 주변발전계획수립 ▲양천을 동물 친화적 환경으로 만듬 ▲ 서서울호수공원에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여성이 행복한 양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여성공약으로는 ▲2017년까지 한시 면세인 영유아용 기저귀와 분유의 부가세 면세기간 연장 안의 발의 ▲국공립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확대 등 여성이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뉴타운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도시 정체성이 달라지는 이 중요한 시기에 양천 특유의, 사람 냄새 나는 자연과 환경이 공존하는 쾌적한 개발이 필요하다”며 “‘양천도시비전시민위원회’를 통해 양천 개발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선후보는 서울공대를 졸업하고 경실련기획실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시민평화포럼대표 등 30여년의 시민운동과, 동양물산 감사, 혁신과통합 공동대표,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양천을(乙)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