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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바이넥스 목표주가 2만9000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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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현대증권은 11일 바이넥스에 대해 오송공장 가동으로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9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실적을 반영해 2016년과 2017년 주당순이익(EPS)를 소폭 조정했으며, 올해 2분기부터 가동될 오송공장의 가치를 신규로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에 따른 대행생산 수요 증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의 일본 출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 추진 등이 매력적이기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일본에서 출시될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바이넥스가 생산하고 일본 니찌이코가 판매할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은 연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그는 "GS071의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하는데 마케팅파트너가 일본 제네릭 1위사인 니찌이코며, 높은 수율에 기인한 원가 경쟁력으로 경쟁사 대비 마케팅 여력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며 "250명 이상의 일본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3상을 시행했으며, 오리지널과의 교차투여 데이터가 확보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바이넥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1% 늘어난 798억원, 영업이익은 18.6% 늘어난 73억원으로 추정했다. 합성의약품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520억원, 바이오 부문은 GS071의 상업생산 가동으로 22.4% 증가한 278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작년 한화케미칼로부터 매입한 오송공장의 1000리터 설비는 4월, 5000리터 설비는 하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라며 "오송공장의 본격 가동과 니찌이코 의약품 도입으로 내년 전망은 더욱 밝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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