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호국기념관 19개, 호남은 0개 "
"2016년 설계비 10억원 이미 반영, 총사업비 192억원"
"보훈회관도 인근에 별도 건립"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립 호국공원이 호남권 최초로 순천에 건립된다.
지난 9일 순천시와 국가보훈처가 연향동 올림픽기념관 옆에 호국기념관, 보훈복지회관, 현충탑 등을 한 곳에 모아 건립하는 순천시 호국공원 조성 사업 MOU를 체결하고 호국공원 건립을 본격화했다.
이정현 의원은 작년 8월 정부 예산안 편성과정에서부터 호국공원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당시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서 전국에 19개 호국기념관이 있는데 호남에만 하나도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충무공 이순진장군의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글귀를 상기시키면서 호남 호국공원 건립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6년도 예산 심사에서도 국가보훈처장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차관에게 또다시 호남 호국공원 필요성을 역설했었고, 마침내 설계비 10억원을 반영(총사업비 192억원)했다.
호남권 호국공원은 금년부터 시작해 2019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정현 의원은 순천 보훈가족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보훈복지회관 예산을 별도 확보했고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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