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서울시,소방서,한국전기안전공사 합동으로...상가 내 가연성 자재 사용 여부 등 집중 점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서울시는 소방서·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 1~8호선의 주요 역사 내 상가 및 승강기에 대한 안전 관리 실태를 감사한다고 10일 밝혔다.
역사 내 상가 및 승강기를 이용하는 시민이 많아 사고 발생시 대형 인명·재산피해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예방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서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서울시설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지하도 상가 안전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지하도상가 보행로에 대한 무단적치물 관리 소홀, ▲상가내 가연성 자재사용, ▲실내공기질 및 광고물 관리업무 소홀, ▲시설물 결함 장기간 방치 등을 적발했었다.
대상은 서울메트로 1~4호선, 서울도시철도공사 5~8호선 260역사 2049개소의 상가 중 신규 상가를 조성 중 이거나 승강기를 설치·교체 중인 역사, 상가 합산면적이 300㎡이상이 되는 30개 역사 398개 상가를 샘플링해 선정한다.
세부적으로 ▲상가 내 가연성 자재 사용여부 ▲부적절한 전기설비 사용여부, ▲소방설비 적정 설치여부, ▲상가 조성공간의 적정성, ▲무분별한 광고물 설치여부, ▲통행로 주변 물건적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역사 내 상가, 승강기 등 시설관련 위법사항이나 소방시설 불량, 시민불편사항 등에 대해 서울시청 안전감사담당관(☎02-2133-3043)으로 제보하면 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