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산유국들의 생산 동결 합의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1.79달러(4.9%) 오른 배럴당 38.2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장중 1.18달러(2.98%) 상승한 배럴당 40.83달러를 기록했다.
이라크의 정부 관계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과 비회원국들이 오는 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생산량 조절을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는 보도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러시아는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재고가 지난주에 390만 배럴 늘어난 5억219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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