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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서 수출기업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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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오는 11월8일~1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6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을 개최하고, 참가 기업 간 바이어매칭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6회를 맞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에너지신산업, 고효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국내외 기업의 신제품 및 신기술을 전시하는 최대규모 행사다.

공단은 에너지대전에 참가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면담 조사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바이어를 직접 발굴, 전시회에 초청해 거래미팅을 주선하는 맞춤형 바이어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품 기업은 비즈니스 상담에 필요한 통역 서비스 및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바이어매칭 서비스를 통해 만난 바이어와 전시기간 중 MOU나 계약 등의 성과를 창출할 경우 특별 세리머니를 통해 대내외에 성과를 홍보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바이어매칭 서비스는 언어 제약 및 해외 네트워크 부족 등의 이유로 해외진출에 애로사항이 있는 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작년 에너지대전에서 바이어매칭 서비스를 통해 전시 기간 중 총 31건의 MOU 체결이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이솔테크(대표 송종운)의 경우 2015 에너지대전에서 수출 계약 관련 서류 작성 및 통역 분야의 전문인력을 지원받아 남미 2개국 기업과 MOU를 체결, 6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한 바 있다.


또 세계 최초로 무인 배터리 자동 교체형 전기버스 시스템을 개발한 비긴스(대표 박준석)도 바이어매칭 서비스를 지원받아 스웨덴 및 칠레의 기업과 MOU를 체결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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