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홈런 2호를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0-5로 뒤진 2회초 1사 후 상대팀 투수 가빈 플로이드의 92마일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7일 만루홈런을 치고 하루 쉰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뽑아냈다. 박병호는 6회 말 수비 때 알렉스 스윔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com은 9일(한국시각) 2016 시즌 관심 있게 지켜볼만 한 루키 10인 중 박병호를 5위로 소개했다.
MLB.com은 박병호에 대해 "메이저리그에서 비디오게임 같은 성적을 내기 쉽지는 않겠지만 미네소타는 그의 파워를 믿고 2485만달러를 투자했다"며 "박병호가 올시즌 20여개의 홈런을 충분히 쳐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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